세마컨설팅 병원경영 Q&A

직원들이 저를 못 따라오는 것 같은데, 뭘 더 시켜야 할까요?

핵심 요약

  • 브랜딩·멘토링·인센티브 설계가 다 옳은 시도였더라도,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단계보다 앞선 일이었다면 오히려 관리 부담과 피로만 쌓일 수 있다.
  • 이럴 때 필요한 첫 처방은 새로운 제도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단계에 맞지 않는 것을 먼저 걷어내는 것이다.
  • 행위별 인센티브를 재계약 시 연봉에 흡수하고 목표 관리를 성과·역량 두 가지로 단순화하는 방식만으로도, 1년 뒤 매출이 두 배로 회복된 사례가 있다.

핵심 요약

  • 결론부터: 직원이 못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현재 단계보다 앞선 일을 미리 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 브랜딩, 멘토링, 인센티브 설계는 각각 다 맞는 시도지만, 개원 초기 조직이 한 번에 소화하기에는 벅찬 조합일 수 있다.
  • 해법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 지금 단계에 필요 없는 것부터 걷어내고, 목표 관리를 단순한 기준으로 다시 잡는다.

문제 상황

  • 개원 1년차의 한 진료과 원장이 개원 초부터 외부 전문가를 붙여 브랜딩을 잡고, 직원 멘토링 체계와 행위별 인센티브까지 항목별로 설계해 두었다.
  • 그런데도 원장은 "관리가 잘 안 됩니다. 변화를 하려고 해도 잘 안 됩니다"라고 느낀다.
  • 기획실장은 실행을 어려워하고, 직원들에게는 피로만 쌓인다.
  • 한때 2억에 가깝던 매출이 몇 달 사이 1억 중반대로 떨어지고, 신환도 늘지 않는다.

세마의 접근법

세마컨설팅은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더 갖춰야 하는가"를 먼저 묻지 않는다. 브랜딩도 멘토링도 인센티브 설계도 그 자체로는 다 맞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신 다음을 구분한다.

  • 단계와 제도의 정합성 확인: 지금 도입되어 있는 제도가 현재 조직 단계에서 소화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다음 단계 병원에나 필요한 것인지를 하나씩 점검한다.
  • 역량은 반복에서 나온다는 전제: 역량은 지금 단계의 일을 반복하며 쌓이는 것이므로, 원장이 이미 다음 단계 병원을 그리며 그 단계의 일을 지금 조직에 맡기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한다.

단계별 프로세스

  1. 1단계 – 현재 제도 목록 점검: 지금 시행 중인 제도(브랜딩, 멘토링, 인센티브 등)를 나열하고, 각각이 현재 조직 단계에 필요한 것인지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것인지를 구분한다.
  2. 2단계 – 빼기부터 실행: 다음 단계에나 필요한 제도는 새로 설계하지 않고 우선 걷어낸다. 이 사례에서는 행위별 인센티브를 재계약 시 연봉에 포함해 정리하고, 다음 매출 구간에 올라간 뒤 스팟성으로만 다시 쓰기로 했다.
  3. 3단계 – 목표 관리 단순화: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 있던 목표 관리를 성과 목표와 역량 목표, 두 가지로 재정리한다.
  4. 4단계 – 원장이 잘하던 것은 유지: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는 대신, 원장이 원래 잘하던 1:1 면담처럼 이미 효과가 검증된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5. 5단계 – 다음 단계 재검토: 조직이 지금 단계의 일을 안정적으로 반복해 소화할 수 있게 된 뒤에야, 의료진 추가나 확장 같은 다음 단계를 다시 준비한다.

이 병원은 위 과정을 거친 뒤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로 회복되었고, 지금은 의료진 추가와 확장이라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본 콘텐츠에서 언급한 사례는 실제 상담 사례를 병원이 특정되지 않도록 각색한 것이며, 특정 병원의 진단명이나 개인정보를 다루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브랜딩·멘토링·인센티브 설계가 다 필요한 건 맞는데, 왜 문제가 됐나요?

세 가지 모두 그 자체로는 틀린 시도가 아니다. 문제는 개원 1년차처럼 조직이 아직 감당하기 어려운 단계에서 여러 제도를 한꺼번에 도입했다는 점이다. 역량은 지금 단계의 일을 반복해야 쌓이는데, 다음 단계에서나 필요한 제도를 먼저 얹으면 관리 부담과 피로만 커질 수 있다.

행위별 인센티브를 없애면 직원 동기부여가 떨어지지 않나요?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 사례에서는 재계약 시 행위별 인센티브를 연봉에 포함해 정리하고, 조직이 다음 매출 구간에 올라간 뒤에는 스팟성으로만 다시 활용하기로 했다. 목표 관리도 성과·역량 두 가지로 단순화해 방향성을 유지했다.

우리 병원이 지금 어느 단계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현재 시행 중인 제도와 업무를 모두 나열한 뒤, 각각이 지금 조직이 반복해서 소화하고 있는 일인지, 아니면 다음 단계 병원에서나 필요한 일인지를 구분해보는 것이 출발점이다. 이 구분이 애매하다면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단계를 함께 진단받는 것을 권한다.

이 글은 세마컨설팅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특정 병원의 사례를 지칭하지 않는다. 병원마다 조직 단계와 상황이 다르므로, 실제 적용 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병원에 맞는 우선순위를 확인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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