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율은 높은데 생산성이 낮으면, 광고비부터 늘려야 할까요?
핵심 요약
- 인건비율은 높고 생산성은 낮은데 수익도 병원 규모에 못 미치면, 먼저 의심할 곳은 광고비가 아니라 원장의 하루 진료 구성이다.
- 원장이 아니어도 되는 진료에 시간을 다 쓰면, 정작 원장이 직접 해야 할 진료(신환 상담 등)를 볼 캐파 자체가 없어진다.
- 대표원장 진료를 핵심 항목(신환 진단·주요 시술)으로 좁히고 나머지를 봉직의에게 넘기면, 컴플레인 없이 상담 캐파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핵심 요약
- 결론부터: 인건비율은 높은데 생산성이 낮다면, 광고비를 늘리기 전에 원장의 진료 구성부터 점검해야 한다.
- 원장이 하루 종일 진료를 보고 있어도, 그 진료가 원장이 아니어도 되는 것들로 채워져 있으면 정작 원장만 볼 수 있는 진료(신환 상담 등)에는 시간이 남지 않는다.
- 이 상태에서 신환을 늘리려 광고비를 올리면, 캐파가 없는 병원에 환자만 더 밀어넣는 결과가 된다.
문제 상황 — 열심히 하는데 수치는 왜 애매한가
결산표를 받아 들면 수치가 애매한 경우가 있다. 인건비율은 높은데 생산성은 낮고, 수익액은 병원 규모에 비하면 부족하다. 이런 표를 보면 대개 마케팅 이야기부터 나온다. 신환이 부족한 것 아니냐, 광고비를 더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 판단은 성급할 수 있다. 광고비보다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은 원장의 하루 진료 구성이다. 원장이 본인 담당 환자의 모든 진료를 직접 다 하고 있다면, 하루가 꽉 차 있으니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열심히 한 것과 병원이 잘 굴러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세마의 접근법 — 병목이 광고비인지 원장의 시간인지 구분한다
세마컨설팅은 이런 상황에서 곧바로 광고비 증액을 제안하지 않는다. 대신 병목이 정말 신환 부족(마케팅)인지, 아니면 원장의 캐파(진료 시간) 부족인지부터 구분한다.
- 원장 진료 구성 점검: 원장이 직접 담당하는 진료 항목 중, 원장이 아니어도 되는 항목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다.
- 캐파 부족의 실체 확인: 신환 상담(예: 임플란트 상담)이 밀리는 이유가 신환 자체가 적어서인지, 원장이 그 상담을 볼 시간이 없어서인지를 구분한다.
- 믿음 검증: "이건 내가 봐야 해"라는 원장의 믿음이 실제로 검증된 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대부분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채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단계별 프로세스
- 1단계 – 원장 진료 항목 전수 확인: 원장이 현재 직접 담당하는 모든 진료 항목을 나열하고, 그중 원장이 아니면 정말 안 되는 항목과 아닌 항목을 구분한다.
- 2단계 – 대표원장 진료를 핵심 항목으로 재정의: 신환 진단, 주요 시술(예: 임플란트·발치) 등 원장이 꼭 필요한 진료로 범위를 좁히고, 나머지는 봉직의에게 위임하는 안을 설계한다. 이때 담당 의료진이 바뀐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사전에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의료법상 설명·고지 원칙)도 함께 갖춘다.
- 3단계 – 위임 이후 컴플레인·품질 모니터링: 진료 위임 이후에도 진료의 질이 유지되는지, 환자 컴플레인이 발생하는지를 다음 결산 시점에 확인한다.
- 4단계 – 확보된 캐파로 상담 일정 재편: 위임으로 확보된 원장의 시간을, 원장만 볼 수 있는 신환 상담 일정으로 채운다.
본 콘텐츠에서 언급한 사례는 실제 상담 사례를 병원이 특정되지 않도록 각색한 것이며, 특정 병원의 진단명이나 개인정보를 다루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원장이 진료를 줄이면 진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나요?
진료의 질을 낮추자는 제안이 아니다. 원장이 아니어도 되는 진료를 봉직의에게 넘기고, 원장은 신환 진단이나 주요 시술처럼 원장이 꼭 필요한 진료에 집중하도록 범위를 재정의하는 것이다. 위임 이후 컴플레인 여부는 별도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원장이 빠지면 환자들이 불안해하지 않을까요?
원장이 직접 보던 진료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병원의 매출 요인이 아니라 원장 개인의 불안 때문에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는 사례별로 다르므로, 위임 범위와 환자 반응은 병원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 방법으로 광고비 없이도 신환을 늘릴 수 있나요?
이 방법은 광고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병목이 광고비(신환 부족)인지 원장의 캐파(진료 시간 부족)인지부터 구분하자는 접근이다. 캐파 부족이 원인이라면 광고비를 늘리는 대신 진료 구성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 글은 세마컨설팅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특정 병원의 사례를 지칭하지 않는다. 병원마다 진료과·조직 구조·봉직의 역량이 다르므로, 실제 적용 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병원에 맞는 위임 범위를 확인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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