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컨설팅 병원경영 Q&A

부원장이 다른 병원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았다는데, 연봉을 맞춰서라도 잡아야 할까요?

핵심 요약

  • 부원장이 이직 조건을 받아왔을 때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맞춰줄 수 있는가'가 아니라 '맞춰주는 게 맞는가'다.
  • 떠나려는 이유가 돈이면 연봉으로 잡을 수 있지만, 경험 축적이나 개원 준비 같은 다음 단계가 이유라면 연봉을 올려줘도 시간을 사는 것에 그친다.
  • 평소에 병원의 매출·지출·이익률을 파악해두고 있어야 갑작스러운 이직 통보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진짜 질문에 시간을 쓸 수 있다.

핵심 요약

  • 결론부터: 부원장이 이직 조건을 받아왔을 때, 먼저 확인할 질문은 "맞춰줄 수 있는가"가 아니라 "맞춰주는 게 맞는가"다.
  • 떠나려는 이유가 돈이면 연봉으로 잡을 수 있지만, 다음 단계(경험 축적, 개원 준비)가 이유라면 연봉 인상은 시간을 사는 것에 그친다.
  • 평소 병원의 매출·지출·이익률을 알고 있어야 갑작스러운 통보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판단할 수 있다.

문제 상황

부원장이 다른 병원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았다는 연락을 받는 순간, 원장은 곧바로 두 갈래 고민에 빠진다. "조건을 맞춰서라도 잡아야 할까, 아니면 매출이 좀 밀리더라도 혼자 해볼까." 급여 수준 자체는 이미 낮지 않은 경우가 많다. 주 5일 근무에 실수령 1,400만원, 쉬는 날 나오면 일당 75만원을 더 받아 실제로는 1,700만~1,800만원을 가져가는 조건인데도, 상대 병원이 주 6일에 2,000만원을 제시하면 원장 입장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여기서 원장들이 먼저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올려줄 수 있는가"다. 병원의 월 매출이 2.3억, 지출이 1.3억이라 세전으로 40% 가까이 남는 구조라면, 숫자만 놓고 보면 2,000만원으로 올려줘도 무리는 아니다. 문제는 이 계산이 진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마의 접근법

세마컨설팅은 이런 상황에서 "얼마까지 올려줄 수 있는가"를 먼저 계산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 계산은 대부분 병원에서 이미 끝나 있고, 답도 대체로 "올려줄 수 있다"로 나오기 때문이다. 대신 진짜 갈림길이 되는 다음 질문에 시간을 쓰도록 돕는다.

  • 이탈 사유의 성격 구분: 부원장이 옮기려는 이유가 급여 그 자체인지, 아니면 더 크고 바쁜 병원에서 환자를 많이 보는 경험을 쌓거나 개원을 준비하려는 '다음 단계'인지를 구분한다. 이유가 돈이면 연봉으로 잡을 수 있지만, 다음 단계가 이유라면 연봉을 맞춰도 그 시점만 늦추는 것에 불과하다.
  • 평소 숫자 준비 상태 점검: 원장이 병원의 매출·지출·세전 이익률을 즉시 말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 숫자를 알고 있어야 "올려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흔들리지 않고, 그다음 질문인 "올려주는 게 맞는가"로 넘어갈 여유가 생긴다.

단계별 프로세스

  1. 1단계 – 병원 숫자부터 확인한다: 월 매출, 지출, 세전 이익률을 먼저 정리해 "연봉을 올려줄 여력이 있는가"에 대한 답을 빠르게 확보한다. 이 단계에서 막히면 뒤의 판단은 감정과 불안에 좌우되기 쉽다.
  2. 2단계 – 이탈 사유를 직접 확인한다: 부원장과 대화를 통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가 급여인지, 경험·성장·개원 같은 다음 단계인지를 구체적으로 듣는다. 돈이 이유라면 연봉 조정이 유효한 대응이 된다.
  3. 3단계 – '맞춰주는 게 맞는가'를 판단한다: 이유가 다음 단계라면, 연봉을 맞춰주는 결정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미루는 것임을 인정하고, 그 대가(높아진 인건비, 이후에도 반복될 가능성)를 감당할지 판단한다.
  4. 4단계 – 대안 인력 구조를 함께 검토한다: 부원장을 잡지 않기로 했다면, 신환이 밀릴 때 바로 충원할 수 있는 대체 인력(예: 주 1~2일 근무 가능한 기존 네트워크의 원장·의료진)을 미리 확보해두어 공백을 줄인다.

본 콘텐츠에서 언급한 사례는 실제 상담 사례를 병원이 특정되지 않도록 각색한 것이며, 특정 병원의 인사·재무 정보를 그대로 다루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부원장이 이직 조건을 받아왔을 때 무조건 연봉을 맞춰줘야 하나요?

아니다. 먼저 확인할 것은 '맞춰줄 수 있는가'가 아니라 '맞춰주는 게 맞는가'다. 이직 이유가 급여 자체라면 연봉 조정이 효과적이지만, 경험 축적이나 개원 준비처럼 다음 단계가 이유라면 연봉을 올려줘도 이탈 시점을 늦추는 것에 그친다.

병원 숫자를 평소에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인력 이탈 통보는 대부분 갑자기 온다. 그 순간 매출·지출·세전 이익률을 바로 말할 수 있으면 '올려줄 수 있는가'라는 계산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진짜 판단이 필요한 '올려주는 게 맞는가'에 곧바로 집중할 수 있다.

연봉을 맞춰주지 않기로 했다면 그다음엔 뭘 준비해야 하나요?

신환이 밀리는 상황에 대비해 대체 인력 구조를 미리 검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존에 알고 지내던 원장이나 의료진 중 주 1~2일 정도 근무가 가능한 인력을 파악해두면, 공백이 생겼을 때 매출 하락 폭을 줄일 수 있다.

이 글은 세마컨설팅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특정 병원의 사례를 지칭하지 않는다. 병원마다 인력 구조와 재무 상황이 다르므로, 실제 인력 유지 결정 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병원에 맞는 기준을 확인하길 권한다.

이 문제로 상담이 필요하시면

세마컨설팅은 대표와의 1시간 미팅으로 시작합니다. 비용은 없고, 미팅 후에 진행 여부를 함께 정합니다.

컨설팅 문의 1644-7379 · sema@semagroup.co.kr

← 목록으로